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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아이를 낳고 키우다 동화 공부를 하게 되었고, ‘작고 어린 사람’을 잘 키우는 것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좋은 엄마, 좋은 어른이 되는 공부를 좇다가 발도르프 교육을 만나게 되었고,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의 교사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발도르프학교 8년 담임 과정을 마친 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세상을 또 다르게 보게 되었습니다. 미숙했던 선생으로서 8년간 만났던 아이들이 귀한 스승들이었습니다. 그들과 함께했던 배움을 세상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발도르프학교 8학년 연극 교사로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저마다의 감동적 성장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음을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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