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폴레옹의 시대》, 《민족과 제국》,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의 쇼핑》, 《메디치가 이야기》, 《에레혼》, 《아틀란티스로 가는 길》, 《오두막》, 《피츠제럴드 단편선 2》, 《사랑의 역사》, 《기호의 제국》 등이 있다.
르네상스라는 용어는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더욱이 그 대표주자격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인물은 그 이름만으로도(사실은 그 이름으로만)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낯익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 실은 더욱더 무지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르네상스라는 거대한 역사적 현상을 다루기에는 그 분량이 다소 짧아 보이는 이 책에서 작가 폴 존슨은 그 분량을 뛰어넘는 깊이와 재미를 제공한다. 이미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폴 존슨은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역사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수려하고도 경쾌한 문장력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