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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양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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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Azure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양준기

15년 이상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서 많은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아키텍처를 리딩했다. 현재 SK주식회사 C&C에서 SK 주요 멤버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전환하는 사업에서 기술 리딩을 맡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이를 위한 플랫폼에 관심이 많다. 또한 2023년 Azure 영역에서 Microsoft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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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비스 메시 마스터> - 2022년 6월  더보기

클라우드는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당연히 클라우드를 먼저 고려한다. 아니, 클라우드에서 설계하거나 개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시대가 됐다. 최근 몇 년간 단순히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의 특성을 잘 살려서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기술 기반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분된다. 개발자 중 상당수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이 있으며, 이는 결국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한 관심으로 귀결된다. 아마존과 넷플릭스에서 적용해 기업의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회자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빠른 배포를 위해 많은 기업에서 앞다투어 적용하려고 한다. 다만 서비스를 작게 만들어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 그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플랫폼과 오픈소스가 필요하며, 때로는 마이크로서비스 패턴을 자신의 코드 안에 넣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어려움을 다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상당 부분 도움을 주는 기술이 서비스 메시다. 서비스 메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적용을 넘어 장점을 더 잘 드러나게 하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서비스와 더불어 비즈니스 민첩성과 빠른 배포를 위한 IT 조직의 문화와 프로세스, 시스템의 혁신을 강조하는 데브옵스에서도 서비스 메시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개발자는 서비스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운영자는 운영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운영에 필요한 코드가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 있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서비스 메시는 운영에 필요한 코드를 분리해냄으로써 이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쿠버네티스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 잘 어울리는 플랫폼으로서 국내에서 많은 사례와 개발자 운영자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메시 기술인 Istio는 개발 초기부터 쿠버네티스와의 결합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기 때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가 훌륭한 플랫폼임에도 능숙하게 활용하기에는 시간이 걸리듯 서비스 메시 기술도 능숙하게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 훌륭한 해답을 제시한다. 다만 대표적인 세 가지 서비스 메시 기술을 모두 담기에는 부족한 지면과 서비스 메시가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점은 이 책의 한계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당시와 지금은 많이 다른 측면이 있다. 버전도 많이 올라가 있으며, 대표적인 세 가지 서비스 메시 기술도 초기와는 다르게 서로 비슷하게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업데이트 된 버전을 온라인으로 지속해서 제시하고 있으므로 독자에게는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도 서비스 메시와 관련된 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으로 서비스 메시 아키텍처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서비스 메시로 마이크로서비스 플랫폼을 조금 더 나은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자 노력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쿠버네티스와 같은 플랫폼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해가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려울 수 있다. 모르는 내용이 있을 경우 관련 책을 읽거나 교육을 받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고 AWS와 Azure, GCP와 같은 Public Cloud에서 서비스 메시를 실습하고 테스트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특히 각 공급자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비교해 선택한다면 서비스 메시는 여러분의 일을 많이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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