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가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글과 사진을 보여주고 길막이와 삼색이의 감수를 받았다. 고양이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잉어와 붕어를 조공해 가면서 최대한 고양이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쌓인 글들은 잉어가 동이 나기 직전, 드디어 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