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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현복

출생:,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

최근작
2024년 11월 <여우비 핥는 숲>

이현복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충북대학교 대학원 산림치유학과를 수료했으며, 2019년 시집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를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꽃과 밤 사이』( 2021년) 『여우비 핥는 숲』(2024년, 시산맥사) 출간. 제1회 윤동주신인상 수상. 현재 자연놀이 글쓰기 지도와 숲해설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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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꽃과 밥 사이> - 2021년 11월  더보기

아침마다 몸을 만져보았다. 거울 앞에서 아, 에, 이, 오, 우 입속까지 확인했다. 작은 벌레가 되려고 더 조금씩 먹었다. 더 큰 벌레가 되려고 닥치는 대로 먹어치웠다. 수많은 다리를 가진 그레고리 잠자가 어둠보다 검은 눈으로 보고 있다. 그의 몸속이었다. 2021년 11월 이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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