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파이데이아 창의인재학과 2학년. 이어폰 두 쪽에 의지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고 채워 넣기를 좋아했으나 지금은 꿈꾸는 능력을 잃어버린 불구가 되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라진, 잃어버린 세계를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글은 그중 첫 번째 몸부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