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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초아

본명:이수진

최근작
2024년 11월 <[큰글자책] 동시랑 놀자>

이초아

동시는 순수하고 따스한 마음을 간직하게 해주는 동심 상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한 편씩 좋은 동시를 네이버 블로그 [초아쌤과 함께하는 글짓기]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화가가 된 할머니》를 비롯한 다수의 동화책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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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택배 전쟁> - 2024년 7월  더보기

여러분 집에는 오늘 몇 번이나 물건이 배달되었나요? 매일은 아니겠지만 일주일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루 한 번 이상 물건이 배달되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나 제 주변 사람들만 살펴봐도 택배가 익숙한 일상이니까 말이에요. 택배의 사전적인 뜻을 살펴보면 우편물이나 짐, 상품 따위를 요구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일을 의미해요. 여러분 주변에도 가까운 곳에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혹은 대형마켓 등이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바쁘기도 하고 직접 가지 않아도 무겁거나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인터넷으로 쉽게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택배를 자주 이용하죠. 우리 생활에 택배가 많아지면서 그로 인한 갈등도 일어나고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른 배송을 선호하다 보니 새벽이나 밤 늦은 시간에 택배를 하기도 해요. 배달할 물건이 많은 경우에는 바퀴가 달린 수레에 실어서 배달을 해야 해요. 바퀴가 굴러갈 때 생기는 소음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단지 지상 도로에 택배 차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서 갑질 아파트라고 뉴스 보도가 되기도 했고요. 또한 현관문 앞에 배달한 물건이 사라지면서 발생한 손해를 택배 기사가 떠맡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만약 여러분의 가족 중 누군가가 택배를 하고 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나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문제 상황에 부딪히면 많이 힘들겠죠? 이 동화를 읽으면서 택배와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 사는 이상 사회와의 관계에서 조화를 얻지 않으면 안 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인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말했어요. 갈수록 복잡해지는 사회 속에서 우리가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매우 힘들고 고달픈 일이에요.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비로소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함께 배려하고 소통하는 세상을 되길 바라며 동화작가 이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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