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화학과 교수입니다. 이야기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네이버>에 과학 콘텐츠를 연재했는데, 글이 재미있었는지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1위를 기록했어요.
과학고등학교, 카이스트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공부했어요. 과학 연구는 제 일생의 ‘사랑’이죠. 지금까지 논문을 260편 넘게 썼는데도 더 많이 연구해서 논문을 쓰고 싶어요.
저는 어릴 적 울릉도라는 섬에서 살았어요. 늘 자연을 관찰하면서 질문이 많아졌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했어요. 모르던 것을 새로 깨우치게 되면 신이 나서 부모님과 동생에게 설명하고는 했지요. 질문, 탐구, 이야기라는 어린 시절의 반복된 습관은 과학 이야기보따리를 사람들에게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여러분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 비법이 담겨 있어요. 이 책에 있는 100가지 질문에 대해 여러분이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다 보면 ‘질문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습관이 자랄 거예요. 그러면 어느새 과학은 공부를 포기하게 하는 과목이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는 과목이 될 거예요.
쌤의 다른 책이 궁금하다면 《재미있고 쓸모있는 화학 이야기》, 《게으른 자들을 위한 수상한 화학책》, 《브초가족의 유쾌한 화학생활》도 찾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