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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솜‘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백배 낫다’라고 생각하는, 올해로 서른한 살. 운동을 좋아해서 스노보드부터 웨이크보드, 클라이밍, 수영, 마라톤, 스피드스케이팅, 태권도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스포츠를 해본, 일명 ‘사서 고생하는 자’이다. 특히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긴다. 대학에서 디지털영상을 전공했고,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서른 살이 되던 해에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왜?’ 하고 묻는다면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다. 세계의 멋진 곳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만지고 먹고 경험하고 싶으니까! 이 길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동생 ‘한새미나’가 언니의 결심을 듣고 1초 만에 합류했다. 그래서 스물다섯 살, 서른 살 자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란히 1년 동안의 여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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