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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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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선생님이 귀신이에요!>

박광진

수원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주기 위해 다양한 책을 썼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학교가 사라졌다!』『변신 물고기』『우리 반에 고릴라가 나타났다!』『파란 눈의 토끼』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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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변신 물고기> - 2022년 4월  더보기

저는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학교에서 해맑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작가예요. 우연히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물들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아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답니다. 사실 어릴 적에는 환경오염 문제가 마치 먼 나라의 일처럼 멀게만 느껴졌어요. 중요하기는 하지만 나와는 크게 상관없는 일처럼 생각되었죠. 하지만 서서히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피부로 와닿기 시작하더군요. 선생님이 여러분만 할 때는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손쉽게 짹짹거리는 참새를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세상에 가장 많이 사는 새가 참새인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요즘엔 어떤가요? 참새를 보기 정말 어려워졌지요. 또 가을만 되면 잠자리가 그렇게나 많이 운동장에 날아다녔는데, 이제는 열심히 찾아야 겨우 한두 마리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게 전부 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생겨난 일이랍니다. 이제는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어요. 또 여러분도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기후로 지구가 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겠지요? 지금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오는 걸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예요.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더 이상의 미래는 없어요. 하지만 선생님은 믿어요. 미래의 희망인 여러분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는 걸 말이죠. 이제 작품으로 돌아와서 다른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작품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재미있는 여러 과학 상식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혹시 진화와 의태란 말 들어본 적 있나요? 못 들어봤어도 괜찮아요.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거기에 대해 아주 잘 알게 될 테니까요. 또 이 책에는 신비한 여러 바다 생물들이 많이 등장해요. 분명 이 책을 다 읽은 후 여러분도 예전의 선생님처럼 놀라운 바다 생물들의 능력에 크게 감탄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소중한 생물들이 여러분처럼 행복하게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항상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한답니다. 자! 그럼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계로 풍덩 빠져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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