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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영숙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2년, 대한민국 전라남도 강진

최근작
2019년 4월 <시를 항아리에 담그리라>

김영숙

예부터 물 맑고 경치 좋기로 유명한 도봉산 자락에서 자연과 친교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꿈 많던 여고 시절부터 ‘시 동인회’를 만들어 시를 쓰고 낭송하는 삶을 이어왔던 그는 2010년 ‘길 잃은 봄’ 외 4편으로 『월간 한울문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뒤늦게 등단했다. 이후 서정문학대상, 개천절행사기념 백일장 금상, 자연사랑 백일장 금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고『하늘빛 풍경』, 『생의 미학』,『자연사랑』외 다수의 공동시집을 펴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시인은 현재 화훼 장식가, 원예관리사, 원예치료사,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 심리상담사(아동·다문화가정), 한국문인협회 도봉지회 시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52년 전남 강진 출생.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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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시를 항아리에 담그리라> - 2019년 4월  더보기

길고 길었던 한겨울을 뒤로하고 어느덧 봄맞이를 시작하였다. 분주한 일상, 기쁨, 고뇌를 재대로 다듬지 않아 매끄럽지 못한 들풀 같은 시집을 막 탈고하였다. 가슴으로 퍼올린 잊지 못할 영겁의 사랑을 담은 첫 시집『시를 항아리에 담그리라』를 펴낸다. 행복은 언제나 어두움 뒤에 찾아오는 듯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움은 마치 가을 하늘의 담백함처럼, 봄 들판의 연둣빛 새싹들의 속삭임처럼, 창문으로 넘어온 따사로운 햇살처럼 모두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인연 속에서 해산의 기쁨을 더해 주는 것 같다. 다사다망하신데도 헌신적으로 시작詩作을 지도해 주신 이순옥 선생님, 시집의 출판을 위해 마음 써 주신 김병각·김정동 회장님 그리고 사십년 넘게 함께한 나의 반쪽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싶다. 갓 시집온 새색시처럼 서툴고 부끄러운 그러나 한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생애 첫 시집『시를 항아리에 담그리라』를 내어 놓는다. 2019년 4월 21일 부활절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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