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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랄트 뮐러 (Harald Mu"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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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문명의 공존>

하랄트 뮐러(Harald Mu"ller)

1949년 생으로, 프랑크푸르트대학 국제관계학 교수이다.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1981년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76년부터 헤센 평화 및 갈등연구소(HSFK)에서 일하고 있는데, 1996년부터는 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1984년부터 1986년까지는 브뤼셀의 유럽정치학센터에서 일한 바 있다.

그는 1994년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에서 정치학 교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같은 대학에서 강의했다. 1984년부터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객원교수로 국제정치를 강의하였다. 그는 또 잡지 '국제관계'의 창간 멤버이며 편집인이기도 하다.

안보정책, 군비통제 및 축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평화 연구가로, 1999년에는 유엔 사무총장의 군비축소 참모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또한 기획참모단 단장과 함께 외무부의 평화 및 갈등 연구팀의 공동 팀장을 맡고 있으며 독일 정부의 방어구조위원회의 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또 알프레드 헤어하우젠협회의 관리감독관에 속해 있다.

그는 국제안보, 군비통제, 군비축소,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방지에 연구의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하고 있는 일은 폭력 제한을 위한 국제규범의 발전이다. 현재는 포드 재단이 후원하는 헤센 평화 및 갈등연구소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특정한 국가들이 핵무기를 포기할 뿐만 아니라 군비축소정책과 비확산 정책에 특히 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그 동안 6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최근의 저서로는 <협력의 기회, 국제관계 속의 정권들>과 <문명의 공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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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문명의 공존> - 2000년 2월  더보기

이 책은 세계 정치의 복잡다단한 관계를 '우리 대 너희'의 단순한 도식 속에 끼워 넣는 시도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이 책은 또 다섯 개의 대륙 위에서 벌어지는, 얽히고설켜 잘 조망되지 않는 사건들과 힘겨운 논쟁을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 시대를 결정짓는 정치, 경제, 사회의 엄청난 동력은 분명 커다란 위험을 불러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과 민족 간의 위험한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만들어주고 있다. '문명의 충돌'은 불가항력적인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것이며 따라서 인간이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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