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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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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풍운의 정치인, 김상현을 읽다>

김학민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한국사학진흥재단·경기문화재단·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재단법인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 1961년 북한의 밀사로 내려왔다가 간첩으로 몰려 처형당한 황태성의 평전 『박정희 장군, 나를 꼭 죽여야겠소』(공저)와 1973년 중앙정보부에서 고문 수사 끝에 의문사한 서울법대 최종길 교수 사건을 파헤친 『만들어진 간첩』 등이 있고, 2024년 들어, 1964년 김대중 의원의 5시간 19분 필리버스터 연설문을 주해 갈무리한 『연설의 정석』, 1967년 동백림사건의 사형수였던 정하룡의 회고록 『나의 20세기』를 기획,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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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564세대를 위한 변명> - 2000년 1월  더보기

564세대? 40년대에 태어나 60년대 학번의, 그리고 현재 50대 나이의 '중늙은이피'를 말함인가? 그렇다. '386세대'의 조어법을 빌어 써보면 그렇게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지난 30여년간 한국현대사의 거대한 흐름속에 던져졌던 내 개인의 작은 행동의 흔적과 삶의 편린들이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글들이지만, 그리고 더욱이 내가 564새대의 전형은 아니지만, 이 책이 울고, 웃고, 고민하고, 분노하고, 환호하며 격동의 30년을 살아온 한 564새대의 소박한 삶의 궤적임을 이해하고 읽어 준다면 더없이 기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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