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Borg-Warner사 선임기사로 현장 근무를 하다 1972년 귀국해 KAIST 기계공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대우중공업 기술본부장으로 다시 산업현장 근무를 시작했고 리비아 해외 건설 현장을 마지막으로 귀국한지 10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 Stanford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실리콘 밸리에서 ID Focus사를 창업했다.
다음 해 MIT 초청으로 미국 산업 경쟁력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보스톤 495 첨단산업단지에서 벤처기업 Mixalloy사를 운영했다.
대우-GM 합작회사인 대우자동차부품 초대 사장직을 맡아 다시 귀국해 대우그룹에서 20년 간 재직하고 대우전자 회장을 끝으로 퇴임했으며 ‘탱크주의’ 신화를 이끌었다.
김대중 정부 초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입각해 IT 강국의 기반을 다졌고 우체국 혁신을 추진했다.
이후 KAIST 경영대학에 복직해 MBA과정 정규 강의와 기업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Monitor Group, Linux One, Mirae Online 등에서 경영자문을 수행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동북아중심추진위원장으로 한국투자공사 설립을 주도했다.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취임해 서울관 건축을 주도하고 세계적 미술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직 은퇴 후 지식 봉사로 S&T중공업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글로벌경영협회 회장과 JM Robotics 이사회 의장을 맡아 사회 기여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한국경영자대상, 프랑스 레종도뇌르 훈장, 브라질 히오브랑코 훈장, 협성사회공헌상 수상 등 다방면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