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에서 출생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근대소설의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부임했으며 국립타이완정치대학 객좌교수를 역임했다. 2019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문화제도사의 시각에서 식민지 근대성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 문제의식을 두고 있다. 연구의 초점은 대중매체의 역사성, 문화시장과 문장표현에 대한 국가검열의 영향 두 가지이다. 그동안 <카프비평자료총서>(공편), <한국 근대소설사의 시각>, <근대어ㆍ근대매체ㆍ근대문학>(공저), <흔들리는 언어들>(공편), <식민지 검열―제도ㆍ텍스트ㆍ실천>(공편), <염상섭문장전집>(공편),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공편), <근대 학술사의 전망>(공저), <帝國の檢閱―文化の統制と再生産>(공편), <제국의 검열―문화의 통제와 재생산>(공편), <미친 자의 칼 아래서―식민지 검열관련 신문기사자료> 등의 책을 쓰거나 동료들과 함께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