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이자 편집자. 마음과 몸, 하루하루의 시간, 먹는 것, 사용하는 것, 사람과의 만남,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글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이 있다. 한국에 출간된 책으로는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가 있다.
인생은 여행 같은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 그 시간을 보낼지 어디로 갈지, 누구와 갈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할지. 여행 계획은 사람마다 각자 다르지요. 그리고 그 여정은 늘 바꿀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바꾸기도 하고 다른 곳을 들르기도 하고 같은 곳을 또 가기도 하고 마음만 먹으면 수많은 선택지를 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무언가가 생각날 때, 무언가를 느낄 때. 그것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신호인지도 모릅니다. 여행 계획을 바꿀 때인지도 모르지요. 조금 더 기분 좋게, 아주 조금 더 마음 편하게, 그만큼 변화는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