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나서 자라고 초중고와 대학을 나왔다. 초등교사로 서울에서 12년, 강원도에서 7년을 근무했다. 공교육 밖으로 나와 2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 10년 동안 중등 대안학교와 초등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교사로 일했다.
제도권이든 제도권 밖이든 어린이·청소년을 만나는 교사의 직무는 공공성을 기둥으로 역사적이고 정치적 성격을 가진다. 교사의 삶은 어린이·청소년의 삶과 묶여 있다. 아프고 고통 받는 어린이·청소년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 안아주고 힘듦을 나눠야 하는 운명이다.
발달장애로 불리는 어린이를 위한 여덟 개의 키워드를 구현하는 배움터를 마련하고 싶다. ‘자연’ ‘자유’ ‘말馬테라피(동물매개치유)’ ‘인공암벽등반’ ‘비(非)텍스트’ ‘이미지’ ‘걷기’ ‘댄스’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