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가 가벼워도 책 한 권 사는 맛에 사는 사람. 아직 안 읽은 책이 차고 넘치는데 어디선가 자꾸 새 책을 들여와 책장의 눈칫밥을 톡톡히 먹고 있다. 책을 끼워 넣고, 쌓고, 꺼내고, 쥐길 반복하며 오늘도 읽는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영영 볼 수 없겠지만』 『매일 조금 다른 사람이 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