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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이와 루이코(黑岩淚香)일본 메이지(明治) 시대의 추리소설가, 저널리스트, 사상가이다. 고치(高知) 현 출신. 게이오의숙(慶應義塾) 중퇴. 서구의 추리소설을 번역하면서 1889년에 일본 최초의 창작추리소설 <세 가닥의 머리카락>을 썼다. ‘루이코 쇼시(淚香小史)’라는 필명으로 <법정의 미인>과 <사람인가 귀신인가>를 연재하면서 ‘호걸역’이라는 번역 스타일로 인기를 모았다. 대표작에 <철가면>, <유령탑>, <암굴왕>, <아, 무정>(레미제라블) 등이 있다. <아, 무정>은 식민지 조선에서 민태원의 <애사(哀史)>로 재번안되었다. 1892년에 도쿄 제일의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만조보(萬朝報)>를 창간하고 사회적인 폭로 기사나 오락 기사 등을 발표하였고, 러일전쟁 시기에는 정치에 관심을 보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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