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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모범생 한길을 걸으며 대기업에 입사한 뒤, 누구보다 패기 넘치는 청춘을 보냈다. 워커홀릭에,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자신이 아들 넷 엄마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세쌍둥이 출산 후, 몸담았던 회사가 하루아침에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실업자가 되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자신에게 남은 건 ‘누군가의 엄마, 아내, 며느리, 경단녀’라는 꼬리표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순간, 운명처럼 글쓰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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