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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토머스 박 클레멘트 (Thomas Park C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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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6월 <잊혀지지 않은 전쟁>

토머스 박 클레멘트(Thomas Park Clement)

클레멘트에겐 생일이 없다. 1951년인지 1952년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대략 그때쯤 태어난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파병된 미군이었고 어머니는 채 스무 살이 안 된 한국 여자였다.

전쟁이 끝나자 미군 병사는 자기 나라로 떠났고 어린 아이를 키우기에는 자기 자신도 너무 어렸던 어머니는 그를 시장통에 버렸다. 전쟁 고아. 그것도 '튀기'인 혼혈아. 그에게 움직이는 모든 것은 먹을 것이었고 뭐든지 닥치는 대로 집어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거리에서 한 감리교 선교사를 만나 고아원에 들어가게 된다.

1956년 미국 의회에서 한국인 혼혈아에 대한 미국 입양을 허용하는 법령이 통과됨으로써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의 양부모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준과 리처드 클레멘트 부부였다. 아름답고 온화한 어머니 준과 제너럴 일렉트릭 사에 다니던 아버지 리처드를 만난 건 그의 인생에 있어 최대의 행운이었다. 그는 양부모와 미국 형제들의 보살핌 속에 잘 먹고 잘 교육 받으며 건장한 미국 시민으로 성장하였다.

어려서부터 모험을 즐기고 위험한 일에 도전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대학에서 전자공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뒤 몇몇 회사를 다니다가 독립하여 멕트라 랩스라는 의료 기기 전문 회사를 차려 사업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다.

그는 현재 첫 번째 아내였던 리시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딸 제니퍼, 제시카를 키우몀ㄴ서 두 번째 아내인 에이미와 함께 살고 있다. 아울러 해외 입양아들을 돕는 국제 기구에서 활동하면서 북한에 의료 기기를 보내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지난 해 정부 초청으로 42년만에 조국 땅을 밟았던 그는 언젠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살 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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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잊혀지지 않은 전쟁> - 1999년 6월  더보기

세상에 우연은 없는 것. 모든 일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나는 하나님의 큰 뜻은 모르지만 그분께서 이 길 잃은 어린 아이에게 항상 신실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내 과거의 어떤 한 순간이라도 결코 돌이키거나 바꾸어 놓고 싶지가 않다. 시간은 앞으로만 흐를 뿐이고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온갖 의문들에 대한 해답들도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새로 발견한 사랑과 목적을 안고 또 하나의 전환점에 서 있다. 앞날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이 아름다운 삶이 가져다줄 더 깊은 즐거움을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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