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무』 수필 등단
『한국크리스천문학』 시 등단
범하문학상, 별가람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부회장 및 운영이사
『크리스천문학나무』 자문위원
정신여자중고교 총동창회장 역임
순국선열 김마리아 기념사업회 이사
남포교회 권사
수필집 『어머니 그림자』
『감사의 향기로 나를 채우다』
(여류 수필 5인선)
시 집 『그리움 너머에는』
시를 쓰는 일은 나의 뜰을 정성껏 가꾸는 유순한 몸짓이다.
연초록 떡잎에서 자라난 잎들이 어느새 꽃잎을 열고 약한 뿌리에서 고개를 내민 작은 가지들이 한 뼘씩 크면서 성장하는 나무들로 채워지는 소박한 뜰을.
꿈을 갖는 것조차 사치라는 생각에 빠른 체념을 불러오던 젊은 날에도.
나이 들면서 마음 안에서 조용히 타는 촛불같이 빛이 되는 삶을 살아내고 싶었던 소박한 바람이 시의 나무들을 가꾸는 힘이 되어준 것 같다.
첫 시집 『그리움 너머에는』을 낸 후 2년이 지났다.
그동안 써놓은 시가 시집을 한 권 엮을 만큼 모여 출판을 계획하면서 미숙함 때문에 부끄러움이 앞섰다. 코로나로 모임이 자유롭지 못한 시간에도 꾸준하게 따뜻한 격려로 지도해 주신 스승 김지원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린다.
섬세한 배려로 끊임없이 힘이 되어준 남편과 예리, 다영에게 사랑과 감사를, 고교생의 학업스트레스로 할머니와의 대화도 자유롭지 못해진 하린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