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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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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비옥(肥沃), 비옥(翡玉)>

전병석

2021년 『문학청춘』 시부문 신인상 등단
시집 『그때는 당신이 계셨고 지금은 내가 있습니다』 『구두를 벗다』 『천변 왕버들』 『화본역』 『우리는 한 번도 초라하지 않았으니까』
현재 경서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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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구두를 벗다> - 2019년 12월  더보기

그런 시절, 그런 사람이 있었다. 땡볕에 걸어도 즐겁고 그늘에 걸어도 즐거웠다. 소나기에 젖어도 즐겁고 폭설에 갇혀도 즐거웠다. 그런 시절, 그런 사람이 있었다. 꽃을 꺾어도 즐겁고 꽃으로 맞아도 즐거웠다. 혼자여도 즐겁고 여럿이어서 더 즐거웠다. 그런 시절, 그런 사람이 있었다. 책을 잡혀 술을 먹어 즐겁고 TV를 팔아 책을 사서 즐거웠다. 사상이 있어 즐겁고 사상이 없어 즐거웠다. 그런 시절, 그런 사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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