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 사회교육원에서 시 창작 과정 수료. 2015년 『문학의 오늘』 2회 추천으로 등단. 시집으로 『버려진 것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가 있음.
<낯익어서, 낯선> - 2023년 4월 더보기
어머니는 태몽 이야기를 자주 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나를 기대하며 살았다 할아버지와 어머니처럼 쾌활하게 살고 싶었지만 하나님은 나를 고독하게 살게 하셨고 시라는 가슴 넓은 친구를 보내 주셨다 시는 내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까지 치유하고 더 작은 생명들도 사랑하게 하신다. 늘 함께해 주신 하나님과 나를 이곳까지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