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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고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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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숙박일지>

고우정

소개: 생계의 수단이 늘, 한 글자다. 18년 동안 '글'로 밥벌이를 했고 3년 전부턴 '방'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사보기획사와 잡지사에서 에디터로 일했고, 퇴사 후 청탁 받은 각종 잡문을 쓰는 프리랜서 라이터로 일했다. 2018년 초여름 남해로 이주해, 현일수와 함께 북스테이 콘셉트의 소규모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누룽지를 끓이고 손님맞이를 하는 틈틈이, 누구에게도 발주받지 않은 원고를 스스로 마감해 몽도 인스타그램@guesthouse_mondo에 올린다. 당초, 호객을 목적으로 쓰기 시작한 글이었으나, 차츰 기록의 의미가 더 커졌다. 가끔은 마감하는 기분을 느끼기 위해, 쓰는 근육을 잃지 않기 위해, 무어라도 쓰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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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숙박일지> - 2022년 1월  더보기

집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할 수 있다면, 몽도는 주인장과 길손이 함께 집필 중인 책입니다. 몽도를 첫 장부터 읽고 싶은 페이지까지, 너그러운 시선으로 읽어주세요. 손가락에 침 묻혀가며 읽어도 되고, 읽던 페이지를 강아지 귀처럼 접어도 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보태주세요. 엔딩까진 아직 갈 길이 더 남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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