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인협회, 돌과바람문학회, 구좌문학회, 문학광장 문학시인 활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길위의 인문학 인문강사 활동 시집 발행 비오는 날엔 편지를 쓴다(2024년) 자랑자랑 웡이자랑(2023년) 고인돌같은 핑계일지라도(2020년) 순데기(2018년) 공저 발행 ‘스캔을 당하다’ 외 다수
<고인돌 같은 핑계일지라도> - 2020년 9월 더보기
우리 동네 이야기를 모르고 있었다. 우리 마을에 아픈 이야기는 ‘알앙 뭐 할 티, 갈앙 몰른다’ 라며 어릴 적부터 알아서 뭐 하냐고, 모르는 게 약이라고 들어왔다. 지난 이야기는 몰라야 하고 무엇을 숨기려 했는지 이제는 알아야겠다. 잊혀가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소소한 이야기부터 되새김질하면서 하나하나 풀어가야겠다. 2018년 첫 시집 <순데기>를 펴고 나서 두 번째 시집을 엮는다.세상이 달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