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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표귀촌한 지 5년이 넘었다. 내가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연 속에서 텃밭도 가꾸고,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어 은퇴 후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지내다 보니 또 하나의 욕심이 생겼다. 삶터와 쉼터만으로 시골에서의 삶을 즐길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었던 일도 맘껏 하면서 적지만 수입도 창출할 수 있는 ‘일터’를 마련하고 싶은 바람이다. 소위 ‘삶터·쉼터·일터’가 결합된 ‘3터복합공간’이라는 유토피아의 실현이다. 전반기 인생에서 쭉 해왔던 업무가 경영 분야의 일이다. 자연스럽게 농업·농촌, 귀농·귀촌에 경영의 옷을 입히는 일, 즉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귀촌 모델을 만드는 일에 열정이 생겼다. 실천 없이 이론만 가지고 감 놔라 배 놔라 조언하는 걸 싫어한다. 나름 귀촌살이 5년을 지냈으니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줘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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