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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성낙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4년,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

사망:2020년

최근작
2014년 6월 <석굴암, 법정에 서다>

성낙주

소설가. 석굴암미학연구소장. 동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 온곡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 쳤다.

석굴암을 소재로 한 소설을 구상하던 중 기존 학계의 석굴암 인식에 의문을 품고 석굴암을 연구한 지 20여 년이되었다. ‘석굴암학’의 백가쟁명을 꿈꾸며 기존 학계의 편견과 오류를 지적해온 저자는 지난 2009년 석굴암의 근대사 100년을 돌아보는 사진전 <석굴암 백년의 빛>(불교중앙박물관)을 개최하고, 2010년에는 포항 MBC와 함께 다큐멘터리 <경술국치 백년, 석굴암 백년의 진실>을 제작하는 등 석굴암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중에서도 1999년에 출간된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은 석굴암의 창건 동기와 주체, 석굴암의 국제성, 석굴암의 미학적 성취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이 인정되어 간행물윤리위원회와 출판인협회 등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평「문화전사 유홍준의 미덕과 해악」(1997), 「석굴암을위한 변명」(1998)을 비롯하여, 「20세기 초 사진 텍스트 분석을 통한 석굴암 건축구조 해석」(2006),「에밀레종 전설 연구사 비판」(2006), 「‘신라종’ 양식의 기호학적 해석」(2007)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왕은 없다』(1997),『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에밀레종의 비밀-소리로 세상을 다스려라』(2008) 등이 있다. 2020년 11월 5일 별세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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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 - 1999년 11월  더보기

석굴암은 '호국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삼국통일 과정에서 신라가 저지른 악업을 씻어내기 위한 '참회의 집'이었습니다. 삼국민의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의지를 담아낸 '화쟁의 집'이었습니다. 당대 지식인들의 고뇌가 석굴암을 통해 승화되고 있었습니다. 실크로드에서 만난 동서양의 건축과 조각이 석굴암에서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모든 미의 요소들의 그 안에서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석굴암은 한 권의 예술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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