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으며, 경북사대부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농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괴팅겐 대학교 임과대학과 산림정책 및 자연보호 연구소에서 임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5년~현재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림정책학>, <북한산국립공원환경해설>, <자연휴양림설계기준>, <산림생장학> 등이 있다.
우리의 영혼이 윤회하여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수목장을 통하여 우리의 육신이 새로운 생명인 나무로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이것이 인생의 마지막에 좋은 일을 한 가지 더하는 행위라는 것에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수목장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깨끗이 비우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자신의 육신을 나무로 재생케 하여 깨끗한 자연과 후손을 다른 생명들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