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12월 동아일보에 입사, 문화부, 기획특집부, 이슈부 등에서 일했다. 2001년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 연수 뒤 논설위원, 편집국 부국장을 거쳐 현재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글로벌리스트』, 『마녀가 더 섹시하다』가 있다.
이 책에서 '글로벌리스트globalist'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관심을 품고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세계 시장에서 세계를 상대로 겨루는 사람은 물론이고, 몸은 이 땅에 있어도 마음은 벌써 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이들은 모두 글로벌리스트다. 우리끼리 대충 쉽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은 글로벌리스트가 되기 힘들다. 글로벌리스트의 기준은 세계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상위 20퍼센트를 끌어내려야 할 적으로 보지 않는다. 세계의 상위 20퍼센트를 상대로 경쟁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매일을 열정적으로 경쟁하되, 그것도 재미있게 즐김으로써 자신의 경쟁력을 최고로 키우려는 사람들은 글로벌리제이션 세계에서 모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