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생, 호랑이띠로 태어났다. 격동의 1980년대에 사춘기를 보냈다. 그리고 2020년대에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딸이 하나 있다.
어렸을 때는 글짓기 대회만 하면 불려 다니던 백일장 키드였다. 인생의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 골고루 맛보며 영화처럼 판타스틱하게 살았다. 1999년,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한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다양한 직업을 거쳐 왔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알맞은 곳에 정착하여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현재, 그동안 살아온 삶이 아까워 한 6~7년째 그 재료로 드라마 한 편 쓰려고 노력 중이다.
식당에서 혼밥하고 있을 때 옆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서울신문》에서 <황서미의 시청각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가 있으며 곧 《이혼학교》를 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