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신경 끄기의 기술』 『희망 버리기 기술』 『심야의 철학도서관』 『걱정을 조절하는 7가지 방법』 『나는 미디어 조작자다』 『수전 손택』 『파시스트 되는 법』 『원하는 것을 얻는 10가지 질문법』 『일단 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등이 있다.
오늘날에는 물리주의가 대세다.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의 설명력과 그것이 인류에 미친 영향력을 고려하면, 의식에 관한 논의에서도 물리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물리학으로 해결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매우 놀라운 발언으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물리주의에도 문제가 있는데, 마음과 몸이 매우 달라 보인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