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가장 먼저 만나는 포항의 효자동에서 ‘달팽이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는 경주에서 책방을 열려고 했을 정도로 경주를 사랑한다. 혼자 책 읽는 시간을 제일 좋아한다. 여진이 왔던 밤엔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다가 그 기막힌 타이밍에 소.오.름이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