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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지혜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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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선량한 차별주의자 (30만부 기념 거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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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에서 소수자, 인권, 차별에 관해 가르치고 연구한다. 이주민, 성소수자, 아동·청소년, 홈리스 등 다양한 소수자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밀접한 연구를 통해 사회에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법·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사회복지와 법을 공부하고 서울특별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 헌법재판소 등 기관에서 일했으며, 「이주민의 기본권: 불평등과 ‘윤리적 영토권’」 「차별선동의 규제: 혐오표현에 관한 국제법적·비교법적 검토를 중심으로」 등 다수의 연구논문과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공저) 『인권행정 길라잡이』(공저) 등을 쓰고, 『헌법의 약속』 『사회보장론 입문』 을 번역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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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선량한 차별주의자 (30만부 기념 거울 에디션)> - 2024년 12월  더보기

우리는 모두 다른데 어떻게 평등할 수 있을까요? 차별에 맞서는 것은 참 어려운 과제입니다. 무엇이 차별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때도 많고, 평등한 사회가 정말 가능한지 의심할 때도 있습니다. 냉철하게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이상적 세계를 꿈꾸어야 겨우 조금씩 세상이 변화합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간결한 선언이 무색하게, 그 실현의 과정은 험난해 보입니다. 그래도, 평등으로 나아가는 이 과정이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고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대가 결국 현실을 만들겠지요. 이 책이 그런 희망을 틔우는 씨앗 가운데 하나였기를 바랍니다. 30만개의 씨앗이 곳곳에 흩뿌려져 독자님들을 만나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 이 책을 따뜻하게 품고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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