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농업과 함께 한 사람이다. 부친이 압록강의 섬 위화도에서 태어난 이산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일제 강점기 대마도에서 태어나 해방 이전 부산으로 들어와 결혼하고 글쓴이를 낳았다. 서라벌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졸업 후 바로 영농을 시작해 농민이 되었다.
지은이는 1989년 대규모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고 나서 탈농하고 1991년 초 농업의 현장을 알기 위해 일본농업실천대학에서 연수하며 일본의 농업을 배웠다. 1993년 초 농민후계자들이 출자해서 만든 한국농어민신문의 기자로 입사해서 농업 전문지의 기자생활을 거쳤다. 한국농어민신문과 농축유통신문의 편집국장을 거쳐 2020년 초 정년이 훨씬 넘어 전문지 기자에서 퇴직한다.
지은이는 2012년 통합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농정공약 수립에 관여했고, 2017년 초에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농업특보로 임명돼 농정공약의 수립에 관여했다. 특히 당시에 제안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과 지역 푸드 플랜 정책 등은 공약으로 그대로 반영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정책으로 실행되었다.
『시골로 간 도시민의 삶 이야기(2005년 농어촌·농어업특별대책위원회 발간)』, 『농자천하지대말(2010년 한국농어민신문 발간)』, 『농민이 사는 길, 농촌을 살리는 길(2017년 새로운사람들 발간)』, 『먹거리 팩트체크(2018년 새로운사람들 발간, 2019 세종도서)』, 『FTA대응, 로컬푸드에서 답을 찾다(2019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발간)』, 『제2의 농지개혁(2019년 9월 새로운사람들 발간)』 등의 저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