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경남 사천 연호에서 태어났다. 바닷가 통양보건진료소에서 30여 년간 근무하고, 지금은 산골 소곡보건진료소에서 물푸레나무, 사천강 물안개, 다슬기, 서리태와 어울려 산다. 2003년 시집「마로비벤을 꿈꾸다」를 출간하였다. 박재삼문학상 운영위원, 「경남간호」편집장을 지내고 사천시문화상 심의위원으로 있다. 2016년 경남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금을 받았다. E-mail ydk0739@hanmail.net
<그녀의 배꼽 아래 물푸레나무가 산다> - 2016년 12월 더보기
겨울 바닷가를 걷는다 검은 돌 위에 흰 새 한 마리, 한참을 돌아와도 그 자세 그대로다 무엇과 맞서고 있나 나는 언제 저렇게 시퍼런 적이 있었나 맞설 것이 많은 날들이다 내 속의 내게 골똘해지자 검은 돌 위의 흰 새처럼 저렇게 2016년 겨울 笑案茶詩廊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