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가장 가깝고 유익한 이웃입니다. 늘 우리 곁 어디에나 있고,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베풀어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작은 풀이나 꽃, 혹은 곤충들을 하찮게 여깁니다. 심지어는 훼손하거나 해치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태양이와 달님이에게 식물이나 곤충들이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친구와 이웃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고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것이 곧 평화로운 삶입니다. 평화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나보다 작은 존재들 앞에서 나를 낮추는 일이 평화의 시작입니다. 그러한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결국은 큰 행복도 이루어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은 작지만 큰 존재들입니다. 평화의 주춧돌을 놓고 인류가 꿈꾸는 큰 행복을 완성해 낼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것은 평화입니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