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울렁증을 극복하고 회계 마스터로 거듭난 기초회계 일타강사.
회계 비전공자로 홍보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바람과 달리 삼성 에스원 재무팀에 배치받아 험난한 광야생활을 시작했다. 신입사원 시절 업무 실수로 시말서를 쓰고 선배에게 창고로 불려 가 된통 혼나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어떤 조직에서든 회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체감하고 맨땅에 머리를 박으며 회계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회계가 수학이 아니라 ‘비즈니스 언어(회계어)’임을 깨달았다. 어렵고 복잡한 등식과 이론을 외우는 게 아니라 외국어를 배울 때처럼 필수 단어를 익히고 일상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실력이 는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회계 80/20 공부법과 회계어로 재무제표를 술술 읽는 독해법을 터득한 저자는 숫자자신감을 회복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회계 마스터’가 되었다.
주변의 권유로 회계 왕초보를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수포자도 재미있게 듣는 회계 강의’로 입소문이 나면서 단기간에 기초회계 인기 강사로 등극했다. ‘회계 완전 초보자’를 위한 저자의 강의는 8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쉽고 재미있으며, 당장 실무에 써먹을 수 있는 내용으로 이름 높다. 강의가 끝나면 16~24시간으로 강의를 늘려달라는 교육생들의 항의 아닌 항의를 받는다.
멀티캠퍼스, 휴넷, 아이디어스 등에서 강의하며 삼성전자, SK, CJ, 신세계, 코웨이, 이디야 등 기업 강의에도 연이어 초빙됐다. 지금까지 7만 명이 넘는 수강생이 저자의 강의를 듣고 회계 왕초보에서 탈출했다.
현재 ‘대한민국 누구나 회계할 때까지!’ 슬로건을 걸고 누구나회계스쿨을 운영하며, 1년에 1200시간이 넘는 회계 강의와 글쓰기,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계어를 전파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숫자만 보면 두려움이 앞서는 이들을 위한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와 재무제표를 7일 만에 술술 읽고 싶은 직장인과 투자자를 위한 《대한민국에서 제일 쉬운 7일 완성 재무제표 읽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