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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알렉시 드 토크빌 (Alexis de Tocqueville)

국적:유럽 > 중유럽 > 프랑스

출생:1805년

사망:1859년

직업:정치가 역사가

최근작
2018년 4월 <아메리카의 민주주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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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

‘혁명 시대 민주주의의 예언자’ 토크빌은 프랑스혁명 이후 변혁과 반동의 물결이 교차되는 격동의 세월 속에서 정치현실과 사회갈등을 두루 경험하고 많은 저술을 남겼다. 1831년 미지의 신세계 아메리카를 탐방한 후 토크빌은 『아메리카의 민주주의』(1835, 1840)를 써서 일약 신예 사상가로 명성을 떨쳤다. 1839년 향리에서 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토크빌은 노예제폐지와 자유무역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으며, 산업사회의 계층갈등, 공교육과 종교문화의 충돌, 알제리 식민문제와 인종 갈등 등 당대의 정치사회적 현안을 해결하려 애썼다. 1848년 2월혁명 이후 성립한 제2공화국에서 토크빌은 제헌의원을 거쳐 국민의회 의원과 외무장관을 역임했으나, 1851년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공화국이 몰락하자 정계를 은퇴했다. 현실정치에 실망한 토크빌은 역사로 눈을 돌려 프랑스혁명을 연구했으며 마침내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혁명』(1856)을 내놓았다. 만년의 힘든 연구생활로 병약해진 토크빌은 1859년 요양 중에 숨을 거두었다.
『아메리카의 민주주의』가 토크빌에게 사상가로서의 명성과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마련해준 젊은 시절의 야심작이라면, 『앙시앵 레짐과 프랑스혁명』은 그가 모험과 회한으로 가득 찬 정치역정을 뒤로하고 사색과 관조의 시기에 접어들어 저술한 만년의 노작이다. 하지만 20여 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있는 양대 저작에는 그가 일생을 두고 추구해온 궁극적인 문제의식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 요컨대 논지는 민주주의이고, 분석 대상은 평등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그리고 『빈곤에 대한 성찰』(1835)에서 『알제리 논고』(1841, 1962 출판)를 거쳐 『회상록』(1851, 1893 출판)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19세기를 증언하는 토크빌의 저술들은 오늘날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그가 남긴 서한문, 여행기, 소책자, 회고록, 정책자료집 따위에서도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추세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읽을 수 있다. 갈리마르 출판사가 내놓은 『토크빌 전집(Oeuvres completes d’Alexis de Tocqueville)』(1951-2002)은 모두 29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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