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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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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유한성 이후>

정지은

홍익대 교양대학 조교수.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수학한 뒤,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에서 철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프랑스 현상학과 예술철학이다. 저서로 『말: 감각의 형태』,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공저), 『신유물론: 몸과 물질의 행위성』(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유한성 이후』,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몸: 하나이고 여럿인 세계에 관하여』, 『철학자 오이디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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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유한성 이후> - 2024년 6월  더보기

“메이야수는 강한 상관주의가 절대자의 불가능성을 선언하면서 이성을 온갖 종교적 신화에 노출시켰다고 진단 내린다. 형이상학과 절대자의 관념이 낡았다는 주장과 함께 종교는 유일신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대신 온갖 종류의 신앙을 허용하게 되었다. 현대 철학 역시 종교의 이런 탈절대화적 양상을 좇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듯 상관주의로부터 파생된 사유의 경향들 속에서, 메이야수의 사변적 실재론은 바디우가 서문에서 말하고 있듯이 ‘사유의 운명이―‘종교적인 것의 복귀’가 영혼의 허구적 보충물을 제공해 주는 가운데 우리가 자족해 하는 저 단편들과 부분적 관계들이 아니라―절대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정당화한다’. 그는 이 첫 저서에서 회의주의적, 혹은 신앙절대론적인 경향의 현대 철학에 맞서서 다시금 절대적인 것에 대한 사변을 시작할 것을 우리에게 촉구한다. 그렇지만 그는 현재의 시각에서 일종의 사유의 감행일 수 있는 절대자의 회복을 단순히 주장하는 대신―사실상 우리가 대다수의 현대 철학자들에게서 발견하는 것은 어떤 프로파간다적 형태다―매우 세련된, 그렇지만 동시에 매우 과감한 논증의 방식으로 그 타당성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하여 아리아드네의 실을 따라가듯이 그의 논증을 따라가는 것이 이 책의 독서에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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