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와 연계 시스템, IT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진 개발자다. 충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다년간 금융 프로젝트와 R&D 연구소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공공기관, 금융기관,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커뮤니티, 대학교, 교육 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 강의를 진행하고 있
마이바티스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널리 사용하는 SQL 매퍼 프레임워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대부분의 개발자는 기본적인 사용법만을 익히고 실무 개발에 들어간다. 마이바티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낮은 학습 곡선임을 잘 알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개발 환경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하는 바쁜 개발자의 현실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기본 원리에 소홀한 탓에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초를 겪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예를 들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연동하다 보면 어느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에서 발생한 에러인지 명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아는 게 없다는 자괴감마저 든다. 물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미흡했던 지식의 한 부분은 채워지고 알 수 없을 것 같던 경계는 선명해진다.
이 책을 통해 마이바티스가 최고의 프레임워크임을 내세우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수많은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가운데 마이바티스의 정체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생각을 담았다. 그리고 도대체 SQL 매퍼 프레임워크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마이바티스의 역할인지 명확한 선을 긋고, 그 기점을 바탕으로 좀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학습하거나 연동시키고 싶은 독자를 향한 바람을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