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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목동에서 입시 학원 국어 강사로 일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맞춰 준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고 투덜댑니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줄인다고 줄이는데, 아이들은 “입만 열면 잔소리한다.”고 핀잔을 줍니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는 아이들이라 말 한마디 건네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학생과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대학 입학이라는 압박 속에서 누구도 평안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털어놓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엄마 심사대>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덜 상처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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