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여자의 정면』 『F등급 영화』 등이 있다. 오랫동안 여성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고 현재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문학 동인 ‘사월’에서 활동 중이다.
<여자의 정면> - 2016년 6월 더보기
무모함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말문이 막혔던 긴 시간을 건너 노래가 되지 못한 웅얼거림들을 겨우 펼쳐놓았다. 부끄러운 줄도 모른 채. 시만이 내게 남겨졌다. 시라는 ‘외줄’에 매달리겠다. - 뜨겁고 쓰디쓴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