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그림 스타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언어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을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동안 『더 좋은 문장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더 나은 어휘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필사책』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등을 지었다.
여러분만큼이나 어렸을 적에는 친구에게 편지 쓰는 걸 좋아했어요.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편지에다 차근차근 풀어놓곤 했지요.
편지를 너무 많이 써서 할 말이 없을 때에는 편지지에 친구의 얼굴을 그려 주기도 했어요.
그때 편지를 주고받던 친구와는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편지가 아닌 문자로 대화한답니다.
편지를 주고받던 그 시절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