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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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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위 원장의 마취, 통증, 생명 이야기>

위정복

전남 장흥의 은어가 유명한 탐진강 주변 마을에서 6남매 중 3남으로 출생. 장흥동교(20회)와 장흥중학교(25회) 졸업 후 빛고을 광주로 유학, 광주고(25회)와 전남의대(32회)를 졸업. 결혼 후 군의관 중위로 예편한 다음 도서 산간 지역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 임무를 마침. 이후 예향의 도시 전주로 보금자리를 옮기고 예수병원에서 인턴과 마취과 레지던트 수련을 거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지금까지 전주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전주 온누리교회를 섬기며 평소 마취과 전문의 일과 함께 화석을 수집하고 사진을 찍으며 집필도 겸하고 있다. 특히 창조과학 강사로도 활동할 뿐만 아니라 바른성경(킹제임스 흠정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약력>

前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 전주시의사회 편집이사
- 전주시의사회 부회장
- 호남오페라단 운영이사
現 전북야생화 들꽃맞이 정회원
- 한국의사서화회 정회원
- 전주 온누리교회 집사
- 청의(靑醫) 운영이사
- 전주마취통증의원 원장

<저서>

- 창조세계와 과학의 올바른 나침반 (라온누리)

<수상경력>

- 2005 제13회 한국기독교미술대전 서예부문 입선
- 2008 제13회 의인미술전람회 서예부문 우수상
- 2008 신문 <청년의사> 주관 독후감 우수상
- 2008 제2회 노바티스 MD포토 공모전 동상
- 2009 제17회 Pan음악 제팬플루트연주 대상
- 2009 제3회 노바티스MD포토공모전 대상
- 2011 제14회 의인미술전람회 사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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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위 원장의 마취, 통증, 생명 이야기> - 2019년 7월  더보기

나의 천직 (天職) 마취과 의사로 사는 이야기 전주 예수병원 전공의 시절부터 지금까지 마취과 업무에 종사한 세월을 셈하여 보니 30년가량 되었습니다. 그 세월을 오선지로 삼고 환자를 마취하면서 겪은 경험과 창조과학자로 활동하는 동안 모은 자료, 올바른 성경을 통해 얻은 진리를 음표로 삼아 이렇게 곡조를 완성하였습니다. 데뷔작 『창조세계와 과학의 올바른 나침반』(2016년)에 이어 삼 년 만에 두 번째 책 『위 원장의 마취, 통증, 생명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게 되니 감개가 무량합니다. 마취과 전문의가 되고 나서 한참 뒤에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필자가 태어나기 전 할머니의 목 주변에 큰 종양이 생겼답니다. 어느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까 망설이시다가 전주예수병원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병원은 1898년 미국 선교사이자 의사(醫師)인 마티 잉골드(Dr. Mattie B. Ingold, 1867-1962)가 설립하였습니다.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녀가 한강 이남에 최초로 세운 근대병원이었습니다. 미국에서 들여온 최신 의료장비들이 있었으므로 대부분 환자들이 한 번쯤 치료를 받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요즈음처럼 포장된 도로를 씽씽 달려도 3시간이나 걸리는 꽤 먼 길이었지요. 전남 장흥에서 출발하신 두 분(할머니와 아버지)은 완행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시면서 오후 늦게나 전주에 도착하셨습니다. 마침내 진료실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시던 할머니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를 무척 부러워하셨답니다. 그러시면서 ‘우리 집안에도 저런 의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신통하게도 그해 겨울에 제가 태어났다는 점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을 정도로 할머니의 소원이 필자를 통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태어나던 해에 ‘대한마취과학회’가 창립되었던 점도 예삿일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주예수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마취과 전문의가 되었던 사실은 그저 우연의 일치가 아니고 주님께서 구체적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주께서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느니라”(잠 16:9)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서적이 쏟아져 나오겠지요. 그 중에서 이 책은 단순히 마취와 통증에 관한 지식만을 제공하기 위한 책이 아니길 바랐습니다. 오히려 영원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 책은 본문과 부록으로 나누어져 있고 책의 구성과 집필하게 된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문 - 총 48편의 글을 실었습니다. 글마다 삽화를 곁들여 독자에게 친근감을 줄 뿐만 아니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본문 48편 중에서 32편은 마취, 통증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 16편은 문학 속에 등장한 마취, 건강 상식, 취미 생활에 대한 글입니다. 마취, 통증에 관한 글을 쓰게 된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독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온라인에서는 한계가 있고 부정확한 점도 많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불안감을 지닌 환자를 안심시키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체적으로 마취하는 과정이나 사용하는 장비, 수술실 구조 등을 미리 알고 나면 다소 긴장감이 해소되어 차분한 마음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 부록 - 두 가지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부록1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착각하기 쉬운 일곱 가지 주제를 실었습니다. 진리에 대해 목마름이 있는 사람들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인간의 생명이 막중하고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부록2는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공룡 이야기입니다. 진화론(즉 진화 가설)이 아닌 창조론(즉 창조 진리)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기술하였으므로 독자(讀者)가 평소에 지녔던 대부분의 궁금증이 풀릴 것입니다. 자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화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사람의 수고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곁에서 묵묵히 도움을 준 아내(손금숙)와 두 자녀(위승연, 위은성)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아들은 시간을 내어 원고를 면밀하게 검토해주었습니다. 졸고를 출판해주신 이왕재 박사님, 내용에 걸맞게 표지를 도안하고 삽화를 그려주신 김재욱 작가님, 편집과 교정을 해주신 편집팀(이승훈 부장님, 장정선, 최윤희 자매님), 부록1과 관련하여 다양한 자료와 글거리를 제공해주신 바이블 빌리버(Bible believer) 여러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이 책이 마취와 수술을 받는 모든 환자에게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모르고 갈팡질팡하는 자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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