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국어교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사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학문 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학문의 통합을 이루는 ‘통섭’의 개념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국어를 가르치며 즐겁게 소통하고 싶은 꿈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월간 《중학독서평설》 문학 코너에 원고를 기고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좋은 두 날개’를 든든하게 달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꼭 읽어 봐야 할 열 편의 문학작품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각 작품 속에서 작가가 가장 드러내고 싶어 하는 주제이자 21세기를 살아가는 여러분이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토론 쟁점을 쏙쏙 뽑았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토론 예시도 담았지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문학작품과 토론을 더욱 가깝게 접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