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술만큼이나 네모네모를 좋아한다. 한때 네모네모작가의 합숙소 소장직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땐느 그들을 격려하기도 하고 질타하기도 하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초보 네모네모작가들의 노고를 누구보다도 잘 알게 되었다. 본지의 작품에 응모해 준 전국의 많은 퍼즐 애호가들에게 이번 지면을 빌어서 고맙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