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의 선천성 안면기형 환자들을 무료로 수술해주는 해외 의료봉사 단체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이나 감정이라는 뜻의 “인지상정”(人之常情)이란 말에서 나온 이름이다.
1997년 8월, 베트남 하노이의 비엣 득 병원에서 80명의 선천성 기형 아동을 수술해준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봄이면 베트남으로 떠나 가난한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을 되찾아주었다. 2003년에는 라오스, 2014년에는 미얀마까지 수술지역을 확대하였으며, 대도시까지 올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지방의 열악한 곳까지 들어가고 있다. 2003년부터 해당 국가의 의사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하여 임상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 현재 1,340명의 선천성 안면기형 환자들을 수술해주었으며, 53명의 의사들에게 연수교육을 시킴으로써 그들의 교육과 연구 수준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의료봉사에 드는 비용은 대부분 회원들의 자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외부 기부금은 연수생들의 교육과 체류 비에 쓰이고 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되어 1998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201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유공 표창, 2012년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 표창, 2013년 제30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