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전공한 일본의 좌파 역사학자. 평생 동안 일본의 군국주의와 역사 왜곡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쳤으며, 재일 한국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조선의 항일투쟁사, 특히 단재 신채호 연구 권위자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출간된 저서로는 <재일조선인운동>(1994, 현음사), <한국사와 일본인>(1999, 백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