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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인치볼드(Elizabeth Inchbald)1753년 영국 서퍽 지방에서 농부 존 심슨의 아홉 자녀 중 여덟째로 태어났다. 혀가 짧은 신체적 약점에도 배우를 지망해 런던으로 가 극단에서 활동하며, 신입이고 가톨릭교도이자 여성으로서 다양한 차별을 겪게 된다. 이 무렵 서른여섯 살의 배우 조지프 인치볼드를 만나 1772년 결혼해 스코틀랜드, 리버풀, 요크 등지의 다양한 극단에서 연기하게 된다. 1776년 당대의 명배우 세라 시든스 부인과 교유하게 되고 이 우정은 45년간 이어진다. 1779년 남편이 돌연사하자 재혼하지 않고 홀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1784년 첫 소극 『무굴인 이야기』가 상연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자 이후 희곡 창작에 매진해 1789년 연극무대에서 은퇴한다. 1791년 출간한 첫 소설 『단순한 이야기』를 비롯해 극작가이자 연극 비평가로서 당대 영국 극단에서 상연된 희곡을 집대성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다 1821년 세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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